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신청한 IBK투자증권 등 8개사가 본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기업은행의 IBK투자증권과 SC제일은행의 SC제일투자증권, KTB네트워크의 KTB투자증권 3개사는 종합증권업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손복조 전 대우증권 사장 등이 특화된 자산관리를 내세우며 위탁·자기매매업 본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한 때 기존 증권사 인수를 노렸던 LIG손해보험은 LIG투자증권 신설을 위한 라이센스를 신청했다. ING증권중개, 와우증권중개, 바로증권중개 3사는 위탁매매업 본허가를 신청했고, BNP파리바증권은 위탁매매업에서 종합증권업으로 전환을 위한 본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이들 증권사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현장실사 등을 거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달 말 본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