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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7-04 11:27

채권시장 종사자 96% 기준금리 동결 전망

채권시장 참여자의 대부분이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증권업협회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26명을 대상으로 채권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0%가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이후 한은총재는 인플레이션 가능성 보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됐음을 강조했고, 최근의 금리상승 기조가 경제흐름보다는 단기적 수급영향임을 언급함으로써 단기간내 금리인상이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증협은 "그러나 6월 소비자물가가 9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고유가 및 고환율 영향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전문가들은 7월 중 기준금리에 대한 당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한편, 채권시장의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98.2로 지난달 101.5보다 3.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BMSI는 60.0(전월 90.7)으로서 전월대비 30.7포인트 급락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크게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응답자의 58.4%(전월 38.0%)가 금리(3년 국고채 금리 기준)보합에 응답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40.8%(전월 35.7%),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25.5%포인트 감소한 0.8%로 나타났다.

7월 회사채 발행규모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합수준(1.4조원 ~ 2.0조원)에 전체 응답자의 68.8%가 응답했고, 19.2%(전월대비 5.2%포인트 증가)는 증가할 것으로 응답했다.

6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0.6조원 감소한 2.1조원(전년 동월대비 0.15조원 증가)으로서 2개월 연속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환율 BMSI는 69.6(전월 97.7)으로 전월대비 28.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유가강세와 글로벌 달러강세 영향으로 당분간 고환율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함에 따른 것으로 채권시장 심리는 크게 악화(환율상승→수입물가 상승→물가상승→금리인상 가능성 고조→채권가격 하락)될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응답자의 63.2%(전월대비 32.9%포인트 하락)가 환율보합에 응답했고, 환율 상승 응답자비율은 33.6%로 전월대비 30.5%포인트 증가했다.

물가 BMSI는 26.4(전월 51.9)로서 전월대비 25.5포인트 급락해 물가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크게 악화(물가상승→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기준금리 인상→채권가격 하락)될 것으로 전망됐다.

‘08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5% 상승한 110.4로 나타났고, 설문 응답자의 74.7%가 7월 중 물가상승(전월대비 25.6%포인트 증가)에 응답한 반면, 보합 응답자는 24.8%로 전월대비 25.6%포인트 줄었다.

경제4계절 지수(산업생산지수 BMSI 증분, 소비자기대지수 BMSI 증분)는 4월(9, 34), 5월(-6, -24), 6월(-17, -6)수준에서 금월은 (9, 21)로 조사됐다.

산업생산지수 및 소비자기대지수 BMSI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협은 "이는 고유가 및 고환율 영향으로 물가급등과 내수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책당국이 금리인상과 같은 통화정책 수단보다 세제개선이나 재정지출 확대 등과 같은 재정정책의 확대시행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산업생산지수는 전국의 공장, 광산, 공공시설에서 발생되는 출하량의 월간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제조업분야가 전체 산업생산지수의 약 85%, 실질GNP의 약 40%를 점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 가운데 한 가지다.

소비자기대지수는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며,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100을 기준으로 표시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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