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FN현장] 흥국금융가족 CI 선포기념 현대미술 특별전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7-02 21:44

흥국쌍용화재 기획관리팀 서우미 주임

[FN현장] 흥국금융가족 CI 선포기념 현대미술 특별전
초여름 도심의 색다른 감성충전소

신록이 그 절정을 향해 푸름을 더하고, 태양은 한여름을 위해 열기를 더해간다. 만물이 절정을 향하는 이맘때가 되면, 자연스레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꿈 많던 그 시절 음악도 많이 듣고, 책도 많이 읽는 것은 물론이고 가끔 미술관에도 들르곤 했었는데, 지금은 현실에 갇혀 책이나 음악은커녕 미술관은 꿈도 못 꾸고 있으니….

이런 아쉬운 마음을 다독이고 있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달 말부터 7월 31일까지 흥국생명 신문로 사옥에서 라는 타이틀 아래 현대미술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이번 미술전은 흥국금융가족의 새로운 CI론칭을 기념하기 위한 것인데, 덕분에 일반인들은 강익중, 백남준, 이불, 줄리앙 오피(Julian Opie), 마리코 모리(Mariko Mori) 등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10인의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일상의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미술전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낯설게 느껴지던 현대미술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일 터. 일상적으로 오가는 오피스빌딩 내에 자연스럽게 작품이 배치되어 있어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에 잠시 들르기에 부담 없을 뿐 아니라 무료관람에 사진촬영까지 가능하니 문화생활에 목마른 회사원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 문화생활이라 할 것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줄리앙 오피의 ‘Sara Walking’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민망스럽게도 비키니 차림이지만 날도 더운데 어떠랴. 시원하게 워킹, 워킹 투 더 컨템포퍼리 아트, 워킹 인 투 더 흥국빌딩!

빌딩에 들어서자 정면에 백남준의 ‘Homosapiens’와 강익중의 ‘Cologne Pagoda’가 보인다.

특히 강익중의 ‘Cologne Pagoda’는 이미 흥국생명빌딩의 명물로 자리잡은 그의 작품 ‘아름다운 강산’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은 그림이 모여 커다란 그림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강익중과 그가 스승으로서 항상 흠모와 존경의 마음을 지녔던 세계적인 작가 백남준의 작품을 나란히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 작품에 대한 감상을 넘어 인간적인 교감과 소통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그 양옆으로는 한국 컨템포러리 여전사 이불의 대표작인 ‘Cyborg’와 ‘Chiasma’가 걸려있다. 그리고 맞은편에서는 최우람의 기계동물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스페인 살라망카 미술관과 상하이 비엔날레 등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번 특별전을 위해 귀국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홍승혜와 요시히로 스다, 개념미술가 김홍석과 박미나의 작품 등을 통해 현대미술을 가깝게 접할 수 있다.

조금은 난해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는 키워드는 자유로운 상상력이 아닐까? 언제든 시내에 볼일이 있는 날, 아무런 마음의 부담 없이 그저 편안하게 흥국생명 사옥에 한번쯤 들러보자.

미술에 대한 모든 선입견에서 자유로워질 때, 한발한발 편안하게 다가설 때, 어느 날 불쑥 미술이 당신에게 말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바쁜 생활에 지친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지훈 서울시의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조속히 마련해야” 서울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운용기준 마련과 행정지원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훈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3일 열린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리모델링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에 비해 리모델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리모델링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의 조속한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기준은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친화시설 설치 2 영등포구,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주민 토론으로 푼다…민회 안건 10건 선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등 지역 현안 10건을 주민 참여 토론 안건으로 선정했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구민 200명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구정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한다.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주민 제안을 접수해 '민회(民會)' 안건 10건을 확정했다.민회는 주민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영등포구의 직접 민주주의 제도다. 헌법상 국민주권 원리와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 참여 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안건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해결 방안 △중장년·재취업자 대 3 옥동준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고도제한 강화 우려…"목동 재건축 차질 없어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기 장애물 제한 기준 개정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목동 등 서울 양천구 재건축 사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도제한 기준 변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ICAO는 지난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장애물 제한 기준을 개정해 기존 체계를 장애물금지표면(OFS)과 장애물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했다. 개정 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국내 적용 방식에 따라 기존 규제 대상이 아니었던 양천구 일부 지역도 영향권에 포함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