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5일부터 주당순자산가치인 620원으로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이로써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미술시장을 포함, 59사(벤처기업부 21사, 일반기업부 38사)가 됐다.
이 회사는 12월 결산법인으로 2005년 4월13일 미술품 판매와 전시를 목적으로 설립됐고, 발행주식수는 2,000,000주, 자본금은 1,000백만원이며, 주주수는 8명, 최대주주는 최광범외 6명(지분율 90.00%)이다.
부산의 본사와 서울 지사 및 대도시 갤러리의 대관을 통한 미술품의 전시, 판매, 임대 등과 온라인을 통한 미술품의 매매 및 경매를 통해 매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전체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2007년 매출액은 2006년 1,615백만원에 비해 190%증가한 4,687백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사업초기에 68백만원의 결손이 발생했으나, 2006년 127백만원, 2007년에는 전년대비 42%상승한 180백만원을 기록했다. 동사는 매출증가요인으로 이전까지는 미술품이 주로 고소득층에서 감상이나 상속, 투자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지만, 소득의 증가와 함께 구매력이 높아지고 미술품에 관심을 가지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거래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한 후, 작가들의 작품을 담보로 하는 여신업과 골프회원권의 거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또한 미술작품이 투자수단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