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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펀드 하나, 열 펀드 안 부럽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15 18:53

‘스타펀드’ 운용사 수탁고 증감 일등공신

최근 국내 운용사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펀드를 보유한 운용사가 수탁고 증감면에서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증권예탁결제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하계 자산운용 포럼에서 ‘스타펀드현상’ 연구 발표자로 나선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주효근 박사는 “수익률 상위 3%이상의 스타펀드를 보유하거나 스타펀드 보유 비중이 높은 운용사들이 상대적으로 자금 유입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와 더불어 스타펀드를 보유한 운용사들의 경우, 스타펀드가 다른 펀드나 신규 설정 펀드의 자금 유입에도 긍정적인 확산효과(spillover effect)를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단순히 하나 이상의 스타 펀드를 보유한 것 보다는, 스타펀드의 보유 비율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과거 스타펀드를 보유 했거나 스타펀드 보유 비율이 높은 운용사가 미래에도 스타펀드를 계속 보유하거나 스타펀드 보유 비율을 높게 가져가는 지속성이 있다는 것.

주 박사는 “무엇보다 이번 연구 결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타펀드를 보유하거나 보유 비율이 높은 운용사에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투자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또한 운용사 입장에서도 일관성 없이 지나치게 많은 수의 펀드를 보유하는 것 보다, 펀드가 규모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키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 시킨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펀드 감시체계의 현황 및 발전방안, 펀드 유통망 변화와 시장 참여자의 대응 방안 등 자산운용업계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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