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換위험 없이 실시간 해외지수 투자”

배동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6-11 20:16

맥쿼리증권, 해외지수 ELW 국내 첫 상장
시간별 호가스프레드 최대 60%까지 확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換위험 없이 실시간 해외지수 투자”
해외지수를 기초로 하는 주식워런트증권(ELW)가 국내 첫 상장됐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다양해지는 니즈에 맞춘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맥쿼리증권은 11일 국내시장에서는 처음으로 홍콩 항셍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를 기초로 한 해외지수 ELW 4종목을 발행, 상장했다.

상장에 앞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맥쿼리증권 주식시장그룹 파생영업부 유지은 이사는 “해외펀드 수탁액이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4종목의 ELW는 모두 콜 종목이며 행사가격은 항셍콜 ELW 2종목이 각각 2만7000원, 2만9000원, 닛케이225콜 ELW가 1만6000원, 1만8000원이다. 전환비율은 항셍 종목은 0.25, 닛케이는 각각 0.5와 1이다. 지수가 만기일에 행사가격보다 높으면 전환비율에 따라 차익이 지급된다.

유 이사는 “지난 2005년 12월 ELW 시장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2년 6개월여동안 ELW시장은 양적·질적으로 꾸준한 발전을 해오고 있다”며 “해외지수 ELW 상장을 계기로 보다 적은 비용으로 해외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은 해외지수를 기초로 한 ELW 상장을 허용한 바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상장이 가능해진 이후 이번 맥쿼리증권의 상장은 국내 첫 사례다. 이에 따라 맥쿼리증권은 11일 현재 모두 64개의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총 342개의 ELW 종목의 발행과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유 이사는 이어 해외지수 ELW는 우려되는 환리스크 부담에 대해서도 “그간의 해외시장에서의 수많은 ELW 발행과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율변동위험을 제거해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우려없이 해외지수의 방향성에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만기시 지급금액도 원화로 결제된다.

홍콩과 일본 주식시장의 거래시간이 국내 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른 호가스프레드 확대 요인도 투자에 나서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해외지수 ELW는 국내 시장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거래가 이뤄지나 일본은 11시부터 12시35분까지 점심시간 휴장이고, 홍콩은 국내와 1시간의 개장시차가 존재하므로 오전 9시5분부터 11시5분까지 오후 1시30분부터 2시45분까지 거래시간이 일치하지 않는다.

이 시간대에는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최고 60%가 허용된다. 거래시간이 중복되는 경우에는 스프레드가 20%까지 확대될 수 있다.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위험부담도 확대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거래시간을 자세히 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맥쿼리증권은 이번에 신규상장된 콜 ELW 이외에도 향후 HSCEI(홍콩항셍 중국기업지수) 등 다양한 해외지수를 활용한 ELW 상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투자자교육·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맥쿼리증권은 호주 ELW시장의 6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한국투자증권 등도 조만간 해외지수 ELW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보다 상품층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 맥쿼리 주식시장그룹 러스 그레고리 한국대표<왼쪽>와 유지은 파생영업부 이사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지수 ELW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