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토지 보상금을 받은 토지 소유주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세미나 강좌와 개별 상담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토지 보상금을 받은 토지 소유주의 경우 일시금 수령에 따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가능성이 높아 비과세 상품 등을 활용한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할 뿐 아니라 자산의 증가에 따른 상속과 증여니즈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삼성생명 수원FP센터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검단, 영종도 등 인천지역 토지보상 고객들을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24일에는 동탄 2지역, 평택 등 경기권 토지보상고객을 초빙해 경기도 용인, 수원에서 세미나를 연다는 방침이다.
세미나에서는 토지보상 절차와 사후 관리 포인트, 상속과 증여에 따른 절세 전략, 금융자산 운영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발표된다.
삼성생명은 이와 별도로 경기도 용인, 평택, 계양 등의 현지 영업조직 내에 토지보상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부동산, 세무, 금융등 전문가들을 집중 배치해 이들의 고충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또 이들 3개 지역단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부동산 및 세무전문가와의 일대일 화상질의 답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요청시에는 토지보상지역에 직접 출장을 나가는 일일 상담도 병행하기로 했다.
성열기 삼성생명 수원FP센터팀장은 “토지 소유주들이 증여나 상속시 부과될 세무문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세무분야와 비과세 상품을 활용한 금융자산 운용방안에 대해 집중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업계는 향후 1~2년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풀리는 토지 보상금이 경기 동탄2 지역 6조원, 인천 검단 5조원, 경기 평택 3조원, 서울 송파 1.5조원 등 15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