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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디커플링의 중심에 서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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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27 14:42

대우證 하반기 타겟 2,200p, 향후 12개월 2,450p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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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사장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은 27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08 하반기 대우 증시포럼`에서 코스피 목표지수를 2008년 하반기 2,200p와 향후 12개월 2,450p로 각각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고유가와 인플레 압력 등 위험요인들이 상존해 있지만, 하반기에는 경기 위축이 둔화되고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신용위기가 진정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위험자산 내에서도 하반기에는 신흥시장의 상대적 성장기여도 확대와 주식의 상대적 저평가 상태 유지로 국가/지역간 뿐만 아니라 자산간 디커플링 경향도 강화돼 전반적인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섹터별 전략에서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의 증가와 신흥시장 소비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IT, 경기관련소비재, 산업재, 금융 섹터에 집중하는 투자를 권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김성주 팀장은 "하반기에는 경기 위축이 둔화되고 약세였던 달러의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 등 증시환경의 변화가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며,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채권, 부동산,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대우증권은 주식시장 내에서는 글로벌 성장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는 신흥시장에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흥시장 내에서도 이익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에 따라 시장간 차별화가 진행될 수 있는데, 대우증권의 DGS(Daewoo Global Selection)모델에 의한 한국의 투자 매력도 순위는 전세계 43개국 중 8위를 기록해(지난해 10월보다 네 계단 상승) 한국증시가 글로벌 디커플링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김성주 팀장은 "한국증시가 `글로벌 인프라 투자와 신흥시장의 소비 성장`이라는 글로벌 종목 선정의 컨셉 변화에 가장 알맞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환율효과까지 가세해 기업이익도 이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4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가와 인플레 압력은 주식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지만 하반기에는 달러 약세 제한에 따른 투기적 자금 이탈로 위험 강도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하에 따른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또 다른 수익률 게임을 벌이면서 주식시장의 상승가능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요인들을 감안할 때 대우증권은 2008년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견지하면서 KOSPI는 PER 기준 10~12배를 중심 범위로 한 1,750~2,200p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12개월 KOSPI 목표지수는 PER 12.5배를 기준으로 2,450p를 제시했다.

실제 하반기 스타일 투자전략으로는 첫 째 ,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유지될 전망에 따라 원/달러 환율 민감도가 높은 종목(기아차, LG디스플레이, 한미약품,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및 원/엔 환율 민감도가 높은 종목(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한라공조), 둘째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를 기대하며 물가에 민감한 업종(항공, 전력, 건설)의 비중 확대를 권했다.

셋째로는 이머징 시장에서 산업의 파이가 커지고 있는 내구소비재, 특히 자동차와 TV 관련 IT 제품 관련 기업(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전자)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또한 창출된 현금을 이용해 ROE 제고에 노력하는 기업 즉,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동양제철화학, 하이닉스, 포스코 등), M&A 시장에서 인수기업으로 나설 수 있는 기업(STX팬오션, 현대미포조선, 에스원, 동서, 호남석유화학 등) 등이 하반기 서바이벌 게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증시 포럼에 이어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오후 5시부터 WM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WM포럼은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장 정종옥 전무가 진행하며 제로인 김병철닫기김병철기사 모아보기 상무,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 제일회계법인 고동호 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장 정종옥 전무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단기적인 수익률이 아닌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자산관리 전략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WM포럼은 단기적인 포트폴리오와 펀드 추천 위주가 아닌, 고객들이 실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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