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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펀드 수수료 인하 바람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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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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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업계 수수료 인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펀드업계도 수수료 인하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투신운용에 이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이번주부터 수수료를 대폭 낮춘 온라인 전용 ‘인덱스로(Index路)’ 시리즈 펀드 13개를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논의됐던 펀드 수수료 합리화 방안 등이 자통법 시행령상에서 비교공시 기준 강화와 펀드별 차등화로 경쟁을 촉진한다는 선에서 일단락되면서 특히 판매수수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높았던 터라 이같은 업계의 움직임에 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올 1분기처럼 글로벌 증시 부진으로 국내·해외주식형 펀드에서 손실을 냈음에도 판매 수수료는 지불해야 했던 투자자들에게는 보다 큰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성·미래 등 상대적으로 판매사들의 영향력에서 운신의폭이 넓은 대형사의 일부 인덱스펀드 판매 수수료에 국한돼 있어 본격적으로 펀드 수수료체계 재편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 펀드 판매 수수료는 지난 2000년 종합투신사가 운용사와 판매사로 분리되면서 기존의 위탁자 보수를 나누는 방식을 적용하면서 정착됐다. 이후 판매사들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수수료를 가져간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삼성투신이 ’삼성인덱스파워 파생상품펀드’의 운용보수를 연 0.15%까지 낮춘 데 이어 이번 미래에셋의 이같은 인하 움직임이 여타의 운용사와 오프라인 판매 펀드 및 액티브펀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재까지 온라인 펀드 수수료 수준은 0.5%에서 2%까지로 판매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펀드와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미국의 경우 1980년에 도입한 판매 보수제가 투자자 이익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영국은 펀드 판매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미국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 인덱스펀드發 수수료 인하 확산될까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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