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이사장은 이날 라오스 공기업개혁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싸이쎙리 뗑브리아쯔 총리실 장관을 만나 한국형 증권시장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라오스의 대표적 공기업인 라오스전력공사 및 라오스항공의 한국 증시 상장을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 라오스 중앙은행과 향후 3년에 걸쳐 현지 증권거래소를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하는 한편 라오스 주요 공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올 2월에는 현지 타당성 조사 및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세부협의를 마친 상태로, 오는 3/4분기에는 라오스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지원하고 내년 3/4분기 중에는 IT(정보기술)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