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증권회사의 CMA는 잔고 30조6억원으로 계좌 수는 594만개를 넘어 지난 2006년 9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9월말에 비하면 잔고 기준 5조5,137억원에서 24조4,869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무려 444%의 증가율이다.
계좌도 당시 103만 계좌에서 491만 계좌가 늘어 47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올 1분기 증시 침체에 따라 주춤했던 시중 증시 대기성 자금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유입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산별로는 RP(환매조건부채권)형 CMA 잔고가 19조9,278억원, 371만 계좌로 전체 CMA의 잔고의 66%, 계좌수의 63%를 차지했다.
종금형은 잔고 16%, 계좌수 27%였으며 MMF형은 잔고 10%, 계좌수 7%)였다. 기타는 잔고 7%, 계좌수 3%였다.
CMA 취급 증권사로 2006년 9월말 현재 12개사였으나 지난해 5월 20개사로 늘어나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