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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협 “대형화·전문화 적극 지원”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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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16 13:42

황건호 회장, 자본시장 연례회의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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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은 16일 “앞으로 증권업계의 대형화·전문화를 위해 규모의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전문인력 양성과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건호 회장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러머니 주최, 자본시장 연례회의에서 ‘자본시장통합법과 한국 증권 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자통법은 외형적으로는 기존의 자본시장관련 6개 법률이 하나로 통합된 것이며, 내용적으로 대폭적인 규제 완화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포괄주의 도입으로 금융회사의 혁신과 경쟁을 유도해 자본시장과 관련 산업이 보다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는 기회라는 것.

기능별 규율체제로의 전환과 자본시장의 업무범위 확대, 투자자 보호제도 선진화 등이 자통법을 통해 크게 진척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이는 한국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며 “증권업계는 이를 발판으로 도약을 위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한국의 증권사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 대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PI, IB업무 등 리스크를 수반하는 투자은행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규모의 확충으로서의 M&A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권사들은 자사의 특화된 업무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화와 특화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산업에서 차지하는 전문인력의 비중이 그 어떠한 산업보다 크기 때문에 투자분석운용과 리스크관리 등이 보다 중요하므로, 부족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장기적·종합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증권업협회는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산학연계를 통한 고급인력 양성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의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차원에서 동남아 등 이머징마켓에 대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머징마켓 지원센터’를 오는 8월 정식 개소할 것을 소개했다.

아울러 규제체제의 선진화를 위해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적규제와 업계의 자율규제가 조화를 이뤄 저비용 고효율 규제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회장은 “앞으로 금융서비스 산업이 은행, 보험, 금융투자회사의 3대 축으로 확고히 재편될 것”이며 “이중 증권산업의 위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서비스 영역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직접금융의 확대로 기업금융 부문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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