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인수 선언’

이재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4-20 18:28

M&A 성공여부 관심 높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메리츠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제일화재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나섰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제일화재 최대주주(20.68%)인 김영혜(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 회장 누나)씨에게 인수제안서를 발송했고, 24일까지 제일화재 쪽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이번 제일화재 인수 계획은 지난해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제일화재의 지분 4.11%를 매집했으며 지난 17일 현재 메리츠종금이 4.21%, 한국종합기술 1.67%, 한일레저 1.48% 등 총 11.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김영혜씨가 인수 제안을 거절할 경우 메리츠증권 등을 동원해 추가 지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메리츠증권이 제일화재 지분 14.99%를 인수하는 방안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종금 역시 메리츠화재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로 제일화재 지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제일화재 최대주주인 김영혜씨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누나이기 때문에 메리츠화재의 적대적 M&A에 한화그룹이 ‘백기사’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영혜씨가 메리츠측의 인수제안을 거절할 경우 적대적 M&A 가능성을 시사해 최후의 수단으로 김영혜씨가 남동생인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에게 백기사 역할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일화재에서도 법무법인 김&장을 통해 인수 제안서를 분석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그 이후에 세운다는 방침이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메리츠화재의 제일화재 적대적 M&A가 결국에는 지분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보험권 M&A대전] 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적대적 M&A 성공하나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