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6월 11일 처음 발표된 IBM의 텔레로직 공개매수는 이날 최종 인수 완료발표를 기점으로, 96.9%의 텔레로직 지분 인수와 규제 당국 승인 과정을 모두 충족시킨 상태다.
인수과정을 모두 마친 텔레로직은 IBM 래쇼날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에 편입될 예정이며, 텔레로직의 기존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지원은 앞으로 IBM이 담당하게 된다.
텔레로직 인수 완료로 IBM은 항공ㆍ방위ㆍ통신ㆍ전자ㆍ자동차 업계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정의ㆍ모델링ㆍ구축ㆍ테스트ㆍ딜리버리 등의 포괄적인 서비스 능력을 확충하게 됐다.
한국IBM의 박준웅 본부장은 “텔레로직은 앞으로 IBM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딜리버리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동 기술력을 활용한 IBM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기기 또는 우주 탐사용 시스템 개발 등에서 더 큰 역량을 확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금융 김남규 기자>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