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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재보험 누적적자 2조8천억원 달해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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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4-13 16:23

재보험사와 과도한 계약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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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의 해외재보험 누적적자가 최근 6년간 2조8000억원에 달해 자동차보험과 함께 주된 경영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재보험사와 과도한 위험분산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회계연도부터 2007회계연도 3분기(2006년 12월)까지 ‘손보사 해외재보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누적적자가 2조8200억원에 달했다. 해외 재보험 수지차 추이를 보면 FY’02년 5775억, FY’03년 3040억, FY’04년 4060억, FY’05년 5485억, FY06 6318억원으로 매년 적자규모가 4천억원 이상씩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손보사들의 해외재보험 적자가 지속되고 이유는 간단하다. 당초 보험사고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재보험료를 많이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고는 적어 보험금은 적게 받았기 때문이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적자가 늘고 있지만 위험분산을 위한 비용으로 받아들인다”며 “당초 받은 원수보험을 떠안을 만큼 담보력의 여유가 충분치 않아 해외재보험 출재를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재보험 적자규모가 늘어나자 감독당국도 대책을 마련하고 재보험 적대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005년에 마련한 ‘재보험모범관리규준’ 이행실태를 점검해 손보사들의 재보험 거래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문제점 등이 발견되면 손보사들에게 자율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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