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 아시아판은 3월호에서 베트남 왕조의 후손이기도 한 이 회장이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 교류를 위한 ‘한베재단’을 설립하는 데 20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남다른 ‘베트남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자세히 실었다.
포브스가 아시아 주요 12개국에서 각각 4명씩 선정한 이번 자선가에는 골든브릿지금융그룹 이상준 회장 이외에도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허창수닫기

포브스는 48인의 리스트가 기부액의 규모만으로 선정된 것이 아니라, 재산의 큰 부분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바르게 쓰여진 점을 반영했다며, 홍콩 최고의 부호 리카싱도 320억 달러의 재산중 3분의 1을 사회 환원할 것을 약속해 존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 Ly 왕조의 후손이기도 한 이상준 회장은 지난 2004년 베트남 투자 모색기부터 꾸준히 펼쳐온 골든브릿지의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의 일환인 글로벌 사회공헌을 추진해왔다.
이후 출연한 사재 25억원과 골든브릿지 출연금 5억원으로 조성한 30억원의 기금을 통해 2007년 한-베재단을 출범시켰다.
한베재단은 ‘21세기 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지향하는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민간 차원에서 두 나라 국민간의 교육, 사회, 경제, 문화, 학술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청년 학생에 대한 장학금지원은 물론, 수재민 등 베트남의 빈곤 소외층에도 깊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