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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손실 확대로 신용경색 악화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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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2-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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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보험회사 AIG의 주가가 20년만에 최고로 폭락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IG에 의해 발행된 채권투자자의 손실을 보호하는 금융상품인 디폴트스와프(CDS)의 손실 규모가 공개된 수치 보다 큰 것으로 알려진후 AIG의 주식은 뉴욕 증시에서 12%가량 폭락했다. CDS는 투자자의 손실을 보존하기 위해 만든 파생상품의 일종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동안 CDS의 손실규모는 48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AIG는 CDS 손실 규모를 10억 달러로 공개한 바있어 회사가 수치의 4배 이상을 축소 발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마틴 설리번 AIG 최고경영자(CEO)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대손상각의 규모는 처리할 수 있는 정도”라고 투자자들을 안심 시켰다.

AIG가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사의 CDS 포트폴리오 가치 산정의 중대한 결함을 발견했다고 공시함에 따라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AIG의 금융 상태에 불확실성이 가중됐다며 현재 AA의 투자 등급을 부여받고 있는 AIG의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에드워드 케츠 펜실베니아대학 회계학과 교수는 “AIG의 파생상품이 어떻게 진행되던지 간에 의혹이 증폭된다”며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AIG의 CDS사고를 계기로 레버리지론이 금융시장에 또다른 불안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위험이 큰만큼 수익률도 높은 레버리지론이 지난 주말부터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다면서 미국 은행들이 신용 경색에서 비롯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레버리지론을 대거 매각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담보부채권(CLO) 형태로 운영되는 레버리지론은 한때 안정되는 듯 했으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 금리를 대폭 인하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떨어져 투매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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