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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작년 순이익 15조170억원

허과현 기자

hkh@

기사입력 : 2008-02-05 14:32

순이자마진 등 수익창출 능력 지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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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LG카드 등 출자전환주식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 등 수익창출능력의 핵심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잠정)은 15조170억원으로 전년(13조5731억원) 대비 1조443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G카드(3조원), SK네트웍스(2000억원) 등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세후 3조4000억원) 등의 일시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12조원)보다 4000억원 가량 소폭 감소했다.

또한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31조2000억원으로 전년(29조5000억원) 대비 5.8%(1조7000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0조8000억원으로 대리사무취급수수료를 중심으로 한 수수료이익 및 유가증권이익의 확대로 전년(7조4000억원) 대비 45.1%(3조4000억원)이나 늘었다.

특히 이 중 수수료이익은 4조6886억원으로 전년(3조8797억원) 대비 8089억원이 증가했다. 송금, CD/ATM이용수수료 등 개인고객대상수수료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수익증권, 방카슈랑스판매수수료 등 대리사무취급수수료는 1조1247억원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국내은행의 수익성(ROA)은 1.10%로 전년(1.13%)과 유사한 수준이나, LG카드 등의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0.85%로 전년보다 낮았다.

또한 은행의 본질적인 수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구조적이익률은 1.37%로 전년(1.50%) 대비 0.13% 하락했다.

은행간 경쟁 및 저원가성 예금비중의 감소로 인한 순이자마진(NIM)은 2.45%로 2005년 2.81%, 2006년 2.64%보다 점점 축소되고 있으며 미국의 지난해 3분기(3.20%)와 비교하면 0.75%나 낮았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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