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5일 우리, 농협, 외환, 신한, 산업, 부산, 대구은행 등 국내 7개 은행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 규모는 6억82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82.6%인 5억6300만 달러를 손실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손실 규모가 컸던 곳은 우리은행으로 투자금액 4억9100만 달러 가운데 90%인 4억4500만 달러를 손실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1억44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78.7%인 1억700만 달러를 손실 처리했다.
금감원은 "주요 금융사들이 투자 손실을 지난해 이미 상각했다"며 이에따라 "앞으로 발생할 손실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