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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중자금 `저축보다 투자`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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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22 13:36

증협 "은행 총수신고도 동반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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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은행권 자금이탈에서 기인했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다른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2007년 시중자금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전적으로 은행권으로부터의 자금이탈에 기인했다는 일반의 인식과 달리 은행 수신고의 동반증가세 속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말 현재 수시입출금식예금과 정기예금, CD, 은행채 등으로 구성된 은행 총수신은 2006년말 756조1000원에서 809조7000원으로 6.6%(49조9000억원) 증가했다.

펀드, CMA, 고객예탁금, RP 등을 포함한 자본시장 자금은 2006년 말 265조8000억원에서 2007년 말 350조3000억원으로 31.8%(84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러한 큰 폭의 증가는 주로 펀드(63조1000억원) 및 CMA(18조5000억원)로의 자금유입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73조9000억원 증가)이 크게 두드러졌다.

증권업협회는 이에 대해 "경제성장에 따라 풍부해진 시중 유동자금이 은행권보다 자본시장을 선호한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은행은 CD 및 은행채를 제외한 수신고는 584조6000억원에서 577조5000억원으로 1.2%(7조2000억원) 줄어들었으나 이는 1월과 7월의 부가세 납부 등 일시적 자금수요에 따른 수시입출금예금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은행수신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정기예금은 2006년말 262조8000억원에서 274조4000억원으로 4.5%(11조9000억원) 늘었다.

증협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조사국제부장은 “2007년은 시중에 풍부해진 유동자금이 부동산시장 안정 및 저금리 속에서 주식시장 활황에 따라 수익률이 높은 자본시장 쪽으로 이동한 것이지, 시중의 평가처럼 은행권 자금이 이탈한 것은 아니다”며 “금융선진국의 발전단계에서 보듯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유입 추세는 단기적으로 증시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대세적 흐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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