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증시가 각종 경제지표들이 경기둔화의 우려를 키운데다 경제침체를 인정한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2-3%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2억원을 내다 팔아 12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 58억원 순매수에 나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25% 떨어졌으며 POSCO(-4.26%),현대중공업(-3.80%), 한국전력(-1.92%), 국민은행(-1.89%), 신한지주(-1.65%), SK텔레콤(-2.98%) 등도 대부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