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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외주식 투자가 블루오션”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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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06 22:32

이트레이드증권 남은호 해외PB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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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외주식 투자가 블루오션”
“중국경제는 90년 이후 매년 10% 이상 성장했습니다. 내수시장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정부의지도 확고해 천재지변이 없는 한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새해 중국시장 전망과 관련 이트레이드 증권 남은호 해외PB센터장은 이렇게 말했다. 블랙먼데이 같은 증시의 대폭락 사태가 오지 않는 한 중국만큼 유망한 시장이 없다는 얘기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인도 등은 무역적자가 쌓이고 있는데다 까다로운 법률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에 사실상 어렵다고 한다.

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9%선. 정부도 선물, 옵션 등 파생시장까지 준비하는 등 증시 선진화에 의욕적으로 나서 중국증시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될성 싶은 나무라는 것이다.

대부분 증권사가 중국시장에 진출방법은 바로 펀드. 지난해 상반기까지 중국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차이나펀드가 높은 수익률로 인기를 끌며 재미를 봤다. 투자방법이 거의 펀드로 쏠리는 움직임에 대한 남센터장의 생각은 좀 다르다.

펀드가 좋은 투자수단이지만 구성된 종목을 하나씩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고, 또 업종별로 수익률의 편차가 커서 상승장에 소외될 가능성도 적지않다는 것이다. 그가 제안하는 해결책은 바로 직접투자, 그것도 중국시장의 주식을 스스로 매입하는 방법이다.

“삼성전자를 보세요. 지난 10년간 주가가 20배 이상 올랐습니다. 배당, 무상증자를 합치면 무려 40배에 이릅니다. 중국증시의 성장성이 큰 만큼 좋은 종목을 묻어두면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아무리 중국주식이 좋다 한들 개인투자자들이 옥석을 가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해외PB센터를 만나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곳은 해외주식만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리서치기관으로 흙 속의 진주를 찾는 투자자들의 눈과 귀를 대신한다. 발굴원칙도 간단명료하다. 중국시장에 1,2위를 다투는 우량기업만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가장 집중하는 종목은 1위 기업입니다. 이젠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하면 아시아시장도 1위, 세계시장에서 3위일 정도로 성장세가 대단해요. 2020년 중국경제규모가 세계 2위로 도약한다는 전망을 감안하면 중국 1등 기업의 성장은 이제 막 시작단계입니다.”

남 센터장은 국내에 해외주식 직거래를 도입한 1세대에 속한다. 지난 2006년 리딩투자증권 시절 중국주식 전담팀을 꾸리며 해외주식매매채널을 구축해 주목받았다.

지난해 이트레이드가 블루오션으로 해외주식을 택하면서 러브콜을 받은 그는 해외PB센터를 이끌며 온라인증권사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VIP서비스를 대신할 카드로 밀착형 해외주식서비스를 내놓았다. 지난해 10월 일본주식거래에 이어 올초엔 홍콩주식서비스를 오픈하며 직거래 시스템도 마련했다. 직접매매 대상으론 가장 성장성 높은 중국주식이 1순위.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업종별, 종목별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 물론 구성된 주식은 업계의 수위권을 다투는 업체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가진 우량종목이 주축을 이룬다.

특히 워렌버핏이 처음 투자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 같은 가치주를 선호하는데, 시장장벽이 두터운 이들 우량종목들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가 그랬듯 중국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주가도 2~3배 이상 뛸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앞으로 중국주식이 거액자산가들 사이에 펀드를 잇는 재테크 수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 근거로 고소득층일수록 새로운 재테크 수단에 관심이 많다는 것, 해외주식이 최근 2년 사이 어떤 종류의 재테크 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는 점을 꼽았다.

“해외주식투자가 재테크의 필수항목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남들보다 앞서 매매시스템뿐만 아니라 전문 리서치인력을 갖춘 만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해외주식투자의 마켓리더가 되겠습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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