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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재산증식? 재테크를 버려라”

주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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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2-10 00:01

재무설계는 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하는 것
수익률 따지기보다 목표 먼저 세우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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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기존의 재테크적 사고를 버리고 재무설계로 새롭게 인식을 전환해 볼 것을 권한다”

재무설계컨설팅업체인 파이낸피아의 홍종록 Wealth&H센터장은 지난 6일 자사고객을 상대로 실시한 ‘나만의 투자전략 세우기!(재무설계의 중요성 및 실전사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올바른 자산증식을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기술이 아닌 인생 전체의 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재무설계를 실천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올바른 자산증식의 시초는 ‘돈’,‘수익률’을 쫓는 재테크가 아닌, ‘인생’,‘계획’을 중심에 두고 출발하는 재무설계에 있다는 것이다.

홍 센터장은 “‘재테크=고수익률=부자’라는 등식을 믿고 재테크 환상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면서 “재테크라는 환상에 빠지면 고수익만을 쫓아 단기적 자금운용으로 정작 자신이 목표하는 목돈모으기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투자에 대한 명확한 목표, 목적이 없는 사람, 정확한 분석없이 자신의 직감을 믿는 사람, 남의 말만 듣고 고수익을 쫓는 귀가 얇은 사람, 항상 끝물에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 등 재테크에 실패하는 네 가지 유형을 제시하면서, 이런 행태는 자신 뿐만 아니라 자녀 경제관에 있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무설계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홍 센터장은 우선 ‘투자항아리’에 꼬리표를 붙일 것을 제안했다. 비계획적이고 일시적이며 위험관리나 목표가 없이 돈을 목표로 투자하지 말고, 교육자금, 결혼자금, 내집확장, 은퇴자금 등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자금목표별 꼬리표를 붙여 하나하나 실천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또한 투자목표를 설정하고 자산배분이 결정되면 각 자산모형별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점검·교체하는 등의 올바른 투자 프로세스를 정할 것을 강조했고, 마지막으로는 이런 방안을 효과적으로 제시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구하라고 조언했다.

홍 센터장은 재무설계는 재산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더욱 필요하다면서 돈많은 부자나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라는 말도 덧붙였다. 재무설계를 통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재무적 목표를 정하고 실행에 옮기다 보면 가정생활에서나 직장생활에서나 보다 의욕적이고 체계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재테크를 통해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되풀이할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과 빈곤감으로 스스로를 옭아맬 수도 있다며 자산증식이나 재무목표 설정에 있어서도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센터장은 “재무설계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모토를 갖고 있다”면서 “돈을 목표로 해서는 재산증식이나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역설했다.

또한 그는 “재무설계를 통해 자기 나름대로의 ‘부의 기준’과 재무목표를 정하고, 중간중간 작은 목표를 달성해가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럴 경우 더욱 신이 나서 최종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노력하게 되는 선순환구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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