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화폐 발행실적과 21일 금융기관의 예고금액을 토대로 추정한 수치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조3950억원의 추석자금이 시중에 풀렸던 것에 비해 1.84% 감소한 수준이다.
은행권 종류별로는 만원권이 약 4조원으로 지난해(4조 720억원)보다 1.8% 정도 감소했고, 오천원권은 1,601억원으로 23.8% 감소했다. 반면 1,000원권은 1,426억원으로 36.2% 증가했다.
한편 21일 현재 새 은행권이 전체 은행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장수기준)은 65.3%로 8월말(58.2%)에 비해 7.1%포인트 늘었다.
권종별로는 새 만원권 및 새 천원권의 유통비중이 각각 65.6%, 61.6%로 8월말(새 만원권 58.6%, 새 천원권 54.0%)에 비해 7.0%포인트, 7.6%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 발행 개시한 새 오천원권의 유통비중도 8월말(77.3%)에 비해 3.5%포인트 상승한 80.8% 기록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