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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금융, 강서 자금센터 오픈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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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30 09:46

일일 500억원, 월 1조원 정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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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금융, 강서 자금센터 오픈
ATM 운영관리 전문회사인 한국전자금융은 8월 29일, 50여명의 은행 및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금물류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해온 강서자금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현금물류사업이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나 유럽등 금융선진국에서는 활성화된 사업분야로 화폐의 유통에 물류의 개념을 접목시킨 것이다.

즉 화폐의 원활한 수급을 원하는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위하여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물류기능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경제활동 규모가 커지고 대량의 현금이 유통됨에 따라 기업이나 은행 같은 금융기관들도 현금의 운송, 보관, 처리 등의 관리운영에 애로를 겪게 되고 비용도 증대됨에 따라 대량 현금의 처리를 위탁 대행하는 전문업체의 필요성이 현금물류 시장이 태동하게 된 계기라 할 수 있다.

한국전자금융은 은행ATM 관리사업 및 나이스 CD기 사업을 통해 11,000여대의ATM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 기기를 통하여 연간 50조원 이상의 현금을 유통시키는 대한민국 최대 현금관리전문기업이다.

국내의 경우 전문화된 현금물류사업자가 없이 단순히 현금의 운송만이 현금물류의 전부로 인식되어 왔으나 한국전자금융은 2002년 국내 최대의 할인점인 이마트에 현금수납, 수송, 정산 등의 현금수납관리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7년에는 신세계 첼시에 사람이 직접 현금을 집계하고 마감하는 현금입출금 업무를 무인자동화 하는 자동정산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번에 개소하는 강서자금센타와 발맞춰 국내 최초로 신한은행의 정산센터 현금정사업무를 대행하는 은행정산센터 아웃소싱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유일의 현금물류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새로 오픈한 한국전자금융 강서자금센터는 양천구 신정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15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최첨단 정산시스템과 보완시스템을 갖춘 초현대식 민간자금정산센터이다. 연 건평 1000여 평 규모에 수납한 현금을 인수인계하는 인수인계실, 정산업무를 수행하는 정산실, 현금을 보관하는 대형금고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금수송차량 6대가 동시에 인수인계가 가능하도록 승하공간을 확보하였다.

또한 자금정산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손권 및 위폐를 구분하고 화폐를 권종별로 분류하여 분당 720매의 화폐를 처리할 수 있는 최신 고속정사기, 지폐를 자동으로 분류하여 묶는 소속기 및 대속기, 동전을 자동으로 분류하여 포장하는 주화 분류/포장기 등의 최신 설비를 갖추어 일 500억원, 월 1조원 이상의현금을 처리할 수 있는 현금정산능력을 갖췄다.

한편 대량 현금을 처리함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처하기 위하여 내화, 내파괴, 내진 기능을 갖춘 특수금고, 금고 내부에 자동소화기, 연무분사기 등 의 보안장비를 갖추었으며, 자금센터 내 출입문의 동시개방이 불가능하도록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산실 내부의 집기는 모두 강화유리로 제작하여 모든 정산업무가 투명하게 모니터링 되도록 했으며, 최첨단 네트워크 카메라 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원격지에서 실시간 영상통제가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개인별 먼지제거 등의 집진시설도 갖추어 업무환경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이와 같이 자금센터는 현금물류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시설로서 대량현금 거래가 발생하는 대형유통점이나 은행 등의 금융기관은 자금센터를 활용함으로써, 대량현금을 소지하여 발생하게 되는 이자비용 및 자금화 비용등의 비용절감효과, 자금정산등 비생산적 분야의 인력절감 및 탄력적 인력운용효과, 대량현금의 운반, 소지에 따르는 RISK를 감소시키는 효과 등을 얻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자금융 박종인 대표는“당사의 강서자금센터는 최첨단 자금정산센터로서 국내의 미개척 분야라 할 수 있는 현금물류시장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시발점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은행정산센터 아웃소싱 등도 보다 활성활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한국전자금융은 전국의 핵심 거점에 추가적으로 자금센터를 구축하여 한국은행과 민간은행, 기업과 일반 소비자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현금물류 HUB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 대량 현금발생처의 현금유통 규모 >
                                                       (단위 : 천억)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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