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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대비 노후보험 인기 뜨겁다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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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7-15 22:51

간병 인프라 확대에 수요 급증 맞물려
보험사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니즈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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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노인보험이 수익성 있는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시행을 기점으로 노인의료비와 간병비를 보장하는 노후보험상품의 인기는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시행으로 앞으로 요양시설 및 전문간병 인력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간병 인프라 확대는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이에 노인보험의 가입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실버보험 수요 급증한다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의료비와 간병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실버보험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1955년부터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최근 본격적으로 50대에 진입하면서 실버보험 시장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 베이비 붐 세대의 경우 퇴직 후 건강과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고민이 커지면서 ‘능력있을 때 보험가입으로 노후를 준비하자’는 인식이 넓게 퍼져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론조사업체인 엠브레인이 30~50대 직장인 5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노후 준비를 위한 자금이 나중에 국민연금과 합치면 충분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77.3%가 ‘부족할 것이다’라고 답했고, 노후 준비용 재테크 수단으로 ‘보험’을 선택한 응답자가 32.5%로 가장 많았다.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한 조사자료에서도 2010년에는 50대 이상 중고령층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이들의 가계소비 규모는 1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실버산업의 성장은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특히 보험의 경우 주요 수익시장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맞춤형 노후설계 상품 줄이어

보험업계는 최근 ‘노후건강’과 ‘안정된 경제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 다양한 노후보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효보험’과 ‘수호천사 의료보험’을 들 수 있다. 수호천사 효보험은 80세까지 매 2년 건강진단자금과 치매진단시 매월 간병비 100만원을 지급(36회)하는 것이 특징이고, 수호천사 의료보험은 90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흥국생명의 실버CI보험도 고액치료비, 간병비, 의료비 집중보장과 이율변동에 따른 가산보험금 지급으로 인기가 높다.

미래에셋생명의 4070웰빙케어 보험도 70세까지 무진단 가입(주계약만)이 가능해 보험소외 계층인 고연령자 특화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에서 장기간병상태까지 보장하는 교보생명 ‘실버케어보험’(70세까지 가입), 70세까지 무진단 가입이 가능한 금호생명 ‘실버케어보험’, 사후장례 비용까지 보장하는 녹십자생명 ‘실버효보험’,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가입할 수 있는 현대해상 ‘행복을 다모은 보험’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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