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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 사상최대 규모 글로벌 IR 개최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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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5-28 00:57

중소우량기업과 해외투자자들 조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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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들이 국제무대로 나가 대규모 합동 IR에 나선다.

지난 25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33개 상장법인이 참가하는 ‘제10차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IR’을 싱가폴, 홍콩, 런던, 뉴욕 등 세계 4대 금융도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크레딧스위스증권의 후원으로 싱가폴에서 IR을 열고, 내달 1일엔 홍콩(모간스탠리증권 후원), 4일 런던(현대증권 후원), 6일 뉴욕(삼성증권 후원)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장기업 합동 IR사상 처음으로 국내 증권사가 런던과 뉴욕 등 아시아외 지역 IR의 후원을 담당하는 것이 눈에 띈다.

증권선물거래소 국제협력팀 김경덕 대리는 “그동안 진행돼왔던 IR은 런던과 뉴욕 등 대도시는 크레딧스위스나 모간스탠리 같은 글로벌 증권사들이 후원해 왔었다”며 “그러나 이번 IR에서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만 국한해 후원했던 국내 증권사가 런던과 뉴욕 등 대도시를 후원하고, 반대로 글로벌 증권사들이 아시아를 후원하는 구조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외국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투자자 네트웍이 취약한 국내 증권사가 유럽, 미주지역 후원을 맡게 된 배경에는, 자통법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영업기반 확대를 통해 국내 증권사의 IB역량 강화로 삼고자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IR참가기업은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삼성화재, POSCO,국민은행, 우리투자증권, 대우조선 등 유가증권시장 22개사와 웹젠, 모두투어, 하나로텔레콤, NHN,현진소재 등 코스닥시장 11개사로 총 33개사다.

이는 증권선물거래소가 개최한 해외 글로벌 IR중 사상최대 규모.

또한 지역별로는 싱가포르에서 18개사, 홍콩 18개사, 런던 17개사, 뉴욕 16개사가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IR에서는 지역별로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런던·뉴욕)과 이정환 경영지원본부장(싱가폴·홍콩)이 개회사를, 전광우 국제금융대사와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증선위 상임위원이 싱가폴·홍콩에서 공동 기조 연설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조윤제 주영대사와 진동수 재경부 차관이 각각 런던과 뉴욕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제10차 합동 IR을 통해 중소우량기업의 참가 확대는 물론 상장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을 통한 투자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무엇보다 단독 해외 로드쇼가 어려운 중소우량 기업들에게는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법인 합동 해외 IR을 통해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투자자들에게는 국내의 유망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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