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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고객을 잡아라”

김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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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4-15 21:19

금융권-해외부동산 업체, 제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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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투자 고객을 잡기위한 금융권과 해외부동산 전문업체간의 합종연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미나 마케팅은 물론 1대1 상담, 컨설팅 비용 할인, 해외 송금 수수료 인하 등 각종 서비스를 내세워 기존 고객의 니즈 충족은 물론 신규 고객 창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13일 금융권과 해외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해외부동산 투자 여력과 관심이 높은 프라이빗뱅킹(PB) 고객을 위한 이들 간 제휴마케팅이 한창이다.

지난 6일 루티즈코리아와 SC제일은행은 해외부동산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C제일은행 PB고객은 전 세계 25개국 230여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루티즈코리아의 해외부동산 매물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해외부동산 취득과 관련된 각종 컨설팅을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 받게 되며, 송금수수료 및 환율 우대 서비스 등 각종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해외부동산 설명회 및 세미나 참석에도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루티즈코리아는 지난 1월 외환은행과도 제휴한 바 있으며, 한국씨티은행 등 다른 은행과의 업무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부동산 전문업체인 맵리얼티도 이달 초 신한·우리은행과 각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부터 진행돼오던 제휴관계를 정식으로 시작한 것. 맵리얼티는 이보다 앞선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과도 해외부동산 정보제공은 물론 투자와 관련된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맵리얼티와의 이번 제휴로 국내외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맵리얼티의 모회사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와 신한은행이 이미 제휴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도 PB전용 투체어스 홈페이지에 맵리얼티의 해외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맵리얼티는 오늘 17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개최하는 우리은행의 ‘해외부동산 투자 및 이주, 유학세미나’에 강사진 제공은 물론, 창구상담을 통한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신한은행이 주최하는 행사를 공동 진행한다.

이밖에도 뉴스타플러스는 작년 7월과 11월 외환과 HSBC은행에 이어, 지난 3월 기업·우리은행과 각각 제휴를 맺었다. 국민은행과 삼성증권과도 업무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과 해외부동산 전문 업체와의 제휴는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우선 지난 3월 해외부동산 취득액이 1억 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증가추세가 뚜렷하다.

또 PB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야 하는 금융권과 고객확보를 위한 전문 업체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방명숙 루티즈코리아 금융지원실 실장은 “해외부동산 투자는 물론 자녀유학, 이민 등에 관심이 많은 PB고객에게 우량 매물에 대한 정보와 실제 투자,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데는 금융권에 한계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적 국가정보와 매물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전문 업체와의 제휴가 작년부터 활발히 이뤄져왔다”고 설명했다.

신균배 우리은행 PB사업단 부부장도 “최근 PB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설문조사에서도 해외부동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해외 현지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해 줄 전문 인력과 업체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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