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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保 대물가입금액 고액화 지속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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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3-04 23:10

대물보상한도 1억원 비중 전체 40% 육박 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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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수리비 폭리 및 국산차의 고급화 영향

손보사, 고객 불안심리 영업전략 활용도 ‘한몫’

자동차보험의 대물보험 가입금액이 지속적으로 고액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외제차의 증가 및 국산차의 고급화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소비자들이 이들 차량과의 사고가능성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보험가입과정에 크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손보사들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고급차량과의 사고발생에 대한 가입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등 영업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4년~2006년 12월말 기준) 자동차보험의 대물보험 가입금액별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2006년 12월말 기준 대물보험가입금액을 1억원으로 설정해 가입된 건수는 총 4,109,004건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14.7%p 증가한 것이며 2004년 대비 24%p 급증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대물가입금액이 고액화되고 있다.

이 처럼 대물가입금액이 고액화되고 있는 이유는 외제차량과 사고시 보상금액이 부족해 가입자들이 본인부담으로 물게 되는 사례가 일어나고 국산차량 역시 고급화되고 있어 자동차보험가입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전부터 가입금액을 적게 설정해 가입한 고객들이 외제차량과 사고시 보상금액이 적어 부족한 수리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불안심리가 크게 작용해 보상한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산차량의 고급화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도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러한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손보사들이 수익원 확보차원에서 가입금액을 고액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즉 손보사들이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이러한 불안심리를 영업수단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고객위주보다는 수익확보 위주로 보험을 설계, 권유하고 있다는 지적이 만만치않다.

손보사들이 이 처럼 대물가입금액을 고액으로 올려 건당 약 1만원의 보험료를 더 받을 경우 현재 자동차대수가 1600만대라고 가정하면 부수입규모는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적지않은 수입원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외제차량이나 고급국산차량과 사고가 나서 차량 수리비용으로만 3000만원을 넘는 경우는 매우 드물거나 희박하다”며 “그럼에도 불구 손보사들이 외제차량과 사고시 불충분한 보상으로 본인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보험료 또한 얼마 안된다는 식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고액으로 가입을 유도하는데 이는 수익을 확대하려는 손보사들의 목적이 숨어 있는 게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손보사들의 주장처럼 외제차량과 사고시 불충분한 담보설정으로 가입자 부담이 커질수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면 보험료를 올려 받을 것이 아니라 외제차량의 수리비가 큰 원인이 부품공급방식의 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시키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하는게 우선 일것”이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보단 보험료를 올려 자신들의 부담만 줄이려는 상혼으로 고객의 권익을 보호해주기 위한 노력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알려진 바에 의하면 외제차의 수리비용이 많이 드는 원인과 관련해 수입차업체들은 국내시장의 경우 부품을 소량으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단가를 낮추기 어렵다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에서는 부품값도 터무니 없이 비싸기도하지만 작업 난이도를 이유로 수리비 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차량의 판매수수료보단 AS비용을 주 수익원으로 삼고 있어 수리비 폭리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대물담보 가입금액별 구성비>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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