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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채권발행 늘면서 예금보험료 감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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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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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싼 이자에 채권을 대량 발행하면서 예금보험공사에 내는 보험료가 감소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금융채 등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부채비율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15일 예금보험공사는 `금융회사 부채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9월말 현재 은행권의 부보예금은 494조1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부채는 161조2000억원으로 13.5% 급증하면서 부보예금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은행권의 부보비율은 2003년 43.6%, 2005년말 41.6%, 2006년 9월말 36.6% 등으로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보예금은 금융회사가 예금자보호를 위해 예금보험공사에 보혐료로 내야하는 예금을 말한다. 부보비율은 총 부채중 부보예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부보비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은행권 예금 증가율은 둔화된 반면 보험료를 내지 않는 금융채 발행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시중은행간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채권발행이 저리의 장기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 됐다. 채권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채권수요가 많았던 점도 은행채 발행을 부추겼다.

저축은행과 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부보율도 크게 하락했다. 2005년말 47.1%였던 금융권의 부보율은 작년 9월말 41.7%로 떨어졌다. 보험사는 80.5%에서 78.5%로, 저축은행은 94.3%에서 93%로 하락했다.

작년 9월말 현재 총 부보예금은 694조원으로 전년말대비 1.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총부채는 1655조3000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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