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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펀드비과세 불허에 피델리티 난색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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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12 17:32

"투자자 선택의 권리 제한 우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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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역외펀드 비과세 혜택 제외에 대한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에반헤일 대표가 우려의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언론이 재정경제부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비과세 혜택 부여를 위해 재정경제부에서 요구한 비과세 관련자료 제출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는 역외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이와 관련 에반 해일(Evan Hale)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홍콩, 한국, 중국, 싱가포르 총괄대표는 “현재 투자자들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펀드의 수가 매우 제한적인 만큼, 본 조치로 투자자들의 선택의 권리가 제한되지 않을 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일 총괄대표는 “피델리티는 확인되고 검증가능한 과세 기준가를 구분 계리해 한국 투자가들에게 제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히고자 한다”며 “과세 당국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세부 내역은 한국의 피델리티자산운용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장 최근의 세부내역은 매일 확인이 가능하며, 일부는 실시간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피델리티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 여타 자산운용사들도 과세 기준가 및 유사한 수준의 펀드 정보를 제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헤일 대표는 “피델리티가 제안하는 해결책은 과세 당국의 데이터 접근 요구사항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요구의 원칙을 상당부분 충족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역외펀드에 대한 과세기준가를 과세당국에 제공할 수 있고, 과세당국이 적절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 역외펀드 투자가들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 해일 대표는 "피델리티는 지속적 논의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 선택의 기회를 제공받고, 동등한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피델리티 자산운용은 대한민국 정부의 견해와 정책을 존중하고 이 문제에 대해 금융당국과 계속해서 건설적 논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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