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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DI 시장 정조준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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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04 23:23

한국인포메티카 강석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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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DI 시장 정조준
4개 총판체제 확립…파트너 협력 강화

한국인포메티카(대표 강석균·사진)는 최근 올해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DI(Data Integr ation) 시장에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의 매출 목표인 55억을 달성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 모델 강화와 함께 기존 10여개의 채널을 4개사로 간소화 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 채널 정비와 중립성 확립

한국인포메티카 사업전략 중에서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변화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변화는 판매채널의 간소화다. 기존 10여개의 채널을 정리하고 CIES·BISPRO·바이텍정보통신·위세아이텍과 총판 계약을 채결함으로써 적은 수의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4곳의 총판에게 채널 확보의 권한을 이양함으로써 판매 채널의 다원화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 변화는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대형 SI·IT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현 DB 시장은 IBM·오라클·SAP·사이베이스 등이 석권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 역시 한국인포메티카와 유사한 툴을 보유하고 있어생존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이기종 DB 통합 시장을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데이터통합 프로젝의 경우 대형 SI 기업이 중심이 돼 진행되기 때문에 이들 SI 업체와의 협력관계는 필수 요소다.

따라서 인포매티카는 SAP·오라클·사이베이스·테라데이타·HP·웹매소드 등과 파트너 관계 강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LG CNS·SDS·SKC&C 등의 국내 SI기업과도 긴밀히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DB 기업과의 중립성을 유지함으로써, 이기종 데이터통합시장의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인포메티카의 강석균 사장은 “지난해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의 90%가 이기종 데이터베이스의 통합이었다”며 “글로벌 DB 기업들도 이기종 데이터베이스 통합 프로젝트에서는 한국인포메티카에게 협력을 요구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하반기 제2금융권에 집중

현재 글로벌 DI·ETL 시장은 13조원 시장을 형성한 상태로 한국시장은 전체 글로벌 시장의 1% 가량에 해당하는 13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더욱이 DI 프로젝트의 경우는 단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고 글로벌 DB 업체와의 협력 모델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시장 규모를 알기가 어렵다.

한국인포메티카의 강석균 사장은 “국내 DI 시장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대략 DB 마이그레이션 시장의 1/4가량으로 추산된다”며 “과거에는 ETL과 같은 단독 프로젝트가 많았지만 현재는 점차 복합적인 프로젝트가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성장률은 비교적 낮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제2금융권의 대형 프로젝트가 많아 5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하반기 사업의 주목할 사안은 양적인 성장과 동시에 질적인 성장이 병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포메티카가 바라보는 시장의 기회는 크게 DW, 마이그레이션, SAP기반 연동, 메인프레임 ETL 등이다.

한국인포메티카는 지난해 DW(Data Warehouse) 시장에서 삼성증권·롯데카드·동부화재·푸르덴셜생명·신동아화재 등 14개의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데이터마이그레이션 시장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중공업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한국인포메티카의 가장 큰 장점인 SAP 기반 연동 영역에서는 한국전력·삼성중공업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동부화재·현대엘리베이터·ING·푸르덴셜·삼성생명·경남은행 등의 메인프레인 다운사이징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총 30여 곳의 신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현재 금융권 고객사만 50여 곳으로 데이터 통합 시장의 15%, ETL 시장의 28%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 사장은 “현재 고객들은 리얼타임 DI·리얼타임엔터프라이즈·BAM·MDM·메타/데이터마이그레이션 등의 인프라 구축을 요구하고 추세”라며 “현재 인포메티카는 메타데이터관리·데이터프로파일러·주소정제 등의 영역에 대한 준비를 완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인포메티카의 경우 모든 작업은 툴 기반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다”라며 “이미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통한 성공사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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