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지점장은 “경비를 줄인다고 생산성이 올라가는 게 아니다”라며 “사기를 올려줘야 영업도 잘 된다”고 말했다.
영업전략도 주변환경에 맞춰 바꿨다.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탓에 개인고객 거래기반이 취약하고 발전에 한계가 있어 소호영업과 CS에 주력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지점 소재 건물인 종근당 출입구와 2호선 충정로전철역 입구에서 감사인사를 했다. 거래 고객으로부터 타행의 거액대출거래 고객을 소개받아 6개월 동안 끈질긴 섭외를 펼친 끝에 72억원이라는 대출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강 지점장은 “전직원이 부둥껴 안고 기뻐하며 만세를 불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침내 전년대비 360억원의 소호대출이 증가했고 총수신도 240억원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강 지점장은 “지점 직원들의 많은 노력과 함께 본부의 지원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강성배 지점장은 198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1986년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과거 신촌지점장 시절 대상 바로 아래 등급인 으뜸상을 수상한바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