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업인수합병(M&A) 전문가, 발행인수업무전문가 등 투자은행(IB)분야의 자격제도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통합법 등으로 새로운 영업환경이 예상된다”며 “현행 금융투자 전문인력 자격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금융선진국의 우수한 제도를 벤치마킹해 체계적이고 진일보한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자율자격제도를 개편하고 고객보호에 필요한 법정자격제도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 등이 주관하는 증권전문인력에 대한 전문 자격증은 총 9가지로 합격자는 모두 14만5310명으로 이중 등록자는 2만6366명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증권업협회가 증권투자상담사·금융자산관리사·재무위험관리사·증권분석사를 관리하고, 자산운용협회가 운용전문인력, 투자자문 전문인력, 펀드판매인력을 관리하고 있으며, 증권업협회와 선물협회가 공동으로 선물거래상담사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탁재산운용인력은 관리하는 자율규제기관이 없고 관리감독업무와 조사분석업무에 대한 자격제도 또한 없는 실정이다.
한편 국내와 달리 미국, 영국 등 금융선진국들은 금융인력에 대한 자격제도 등 업무가 구체적으로 이분화 돼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의 경우 관리감독 영업담당 조사분석 등 업무·기능별로 제도를 세분화해 26종류의 자격제도가 있고 영국도 증권, 파생, 증권·파생, 투자관리로 구분돼 각 과목별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또한 관리감독 3종류와 영업담당 3종류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영국과 일본은 조사분석업무 자격제도 신설을 추진중이다.
금감원은 “자본시장통합법의 ‘동일기능에 대한 동일규제’ 취지에 맞춰 유사 영업간 동일 수준의 전문인력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고도의 영업행위규범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인력의 자격요건·시험제도를 세분화하고 관리감독자와 조사분석자에 대한 자격제도 도입·보수프로그램 개선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IB 업무에 필요한 자율자격제도 등을 마련키로 했다. 현행 제도에서 다뤄지지 못한 기업인수합병(M&A) 전문가, 발행인수업무전문가 등 IB분야의 자격제도를 신설한다는 것.
이를 위해 앞으로 감독기관, 협회, 학계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연구용역 추진 및 금융회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선임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증권사의 IB업무 강화와 ‘투자자 보호’라는 측면이 더 강조될 것”이라며 “어떤 방안이든 행정적 차원이 아닌 실효성 있는 개편방안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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