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영등포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결식아동 30여명이 참석해 무료건강검진, 레크리에이션, 경제특강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굿모닝신한증권이 9월말부터 12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결식아동 돕기 전통공예전’ 부대행사로 실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전통공예전, 국토대장정, 사랑의 저금통 등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내년 초 한국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동들은 건강검진시 다소 긴장했지만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산타할아버지와 동물로 분장한 ‘新사랑’ 회원들과 게임을 같이 하면서 한 가족이 된 듯 다정한 분위기였다. 식사시간에는 아이들 입맛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된 뷔페를 보고 눈이 휘둥그래지기도 했다.
눈길을 끌었던 경제특강에서는 초등학교 눈높이에 맞춘‘돈관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新사랑’의 명석웅 과장은 “우리 주변에 아직도 굶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사실은 참 마음 아픈 일이다. 이번 행사가 결식아동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그마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