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15일 “지난해 대비 외화증권거래건수는 78%, 외화증권거래규모는 169%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홍콩 및 중국시장 외화증권거래금액은 지난해 대비 각각 348%, 467% 늘었으며 연말 보관 잔량도 815%, 7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증가 원인으로최근 두 시장의 높은 지수 상승률 및 상대적인 국내 주식시장 침체를 꼽았다.
아울러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기업공개 추세 및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미국시장 외화증권거래건수는 43%, 연말 보관 잔량도 33% 늘어났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국내 일반 및 기관투자자에게 외화증권예탁 및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외화증권매매결제STP시스템 구축 및 외화증권대여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