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DB, 해외채·외화조달 원숙미 물씬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2-11 08:59

채권발행절차 전반 국제IB동등 수준 입증돼

2006년 한 해는 산업은행이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유수 IB와 어깨를 맞댈 수 있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급진전을 이룬 해이자 또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과 함께 주도권 형성을 이끌었다.

산은은 정부가 지난 11월30일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할 때 채권발행 절차 전반에 걸쳐 바클레이즈 캐피탈, 씨티그룹 등의 공동주간사와 동등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공기업 해외채권발행주간사 업무는 국제적 IB강자들이 강한 진입장벽을 쳐 놓은 분야다.

하지만 산은은 이번 외평채 발행 실적을 쌓기에 앞서 지난해부터 해외채권발행 노하우를 전방위적으로 축적해 왔다.

산은은 지난해 6월 LG전자가 낸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주선에 성공해 국내 은행권에서 전인미답이던 해외 고정금리채 주선의 기원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엔 SKC와 LG카드 올해엔 SK(주), STX, LG카드의 해외 고정금리채 발행을 잇달아 주선했다. 발행형태도 본드, BW, CB, ABS 등 다양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쯤되면 정부 및 공공기관의 해외채권발행주간사 업무 진출에 탄력을 받을 만 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고정금리 해외채권발행 업무가 새 영역을 개척한 것이라면 우리 기업들의 외화조달 주선시장에선 5년 연속 1위를 달리며 국내 대형시중은행 참여를 자극하며 주도권이 국내 금융기관으로 넘어 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표 참조〉

산은은 지난 2001년만 하더라도 우리 기업 외화자금조달 주선시장에서 6.9%의 점유율로 3위에 그쳤지만 2002년부터 1위에 올라선 뒤 올해 9월말까지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산업은행의 이같은 분전은 대형 시중은행들의 추격의지에 자극제가 됐고 선의의 경쟁은 시장 점유율 상위사 명단에서 국내 은행들이 앞자리를 차지하는 상황 연출로 이어졌다.

국민은행은 2004년 5.4%에서 지난해 6.9%에 이어 올 9월말까지 7.3%로 성장했고 우리은행도 올 들어 7.0%로 치고 올라오며 내년 이후 1~3위 모두 국내 은행이 석권할 가능성마저 열어놓고 있다.

                                    <우리 기업 외화조달 주선 M/S상위 5개사 추이>
                                                                                                                  (단위 : %)
(자료출처 : Basis Point)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