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강남 부동산, 세계시각으로 이해해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6112623325124100fnimage_01.jpg&nmt=18)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까지 된 데는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시장 혼란이 있었기 때문. 급기야 정부는 서울시 전체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가히 서울특별시가 서울투기시로 바뀐 셈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25평짜리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단순계산으로도 월 100만원씩 20년을 모아야 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이 책의 대표저자 이상로 씨는 말한다. 그는 “격변의 부동산 시장에서 그 흐름만 정확히 읽어낸다면 또 다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위로한다. 바로 격변의 시대 속에서는 그 사고방식과 투자방식 자체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것.
이 책은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우리보다 앞서 부동산 버블을 경험한 일본의 사례 속에서 교훈을 찾아보라고 전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서울지하철 2호선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순환선인 2호선에 부동산 투자의 금맥이 있다는 것. 이밖에도 해외부동산투자를 위한 실제적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강남과 신도시,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상업지, 오피스빌딩, 공공임대주택 등 실제적인 부동산의 맥을 짚어보길 바란다.
‘격변기 부동산 신투자전략’, 신태호, 이상로, 김영수, 장용삼 공저/ 매일경제신문사/ 204면/ 12,000원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