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현대카드는 빠르고 차별화된 성장으로 많은 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신뢰받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사장은 이어 시장점유율, NPS 지수 등 현대카드가 세운 뛰어난 성과를 발표했다. 현대카드는 2001년 10월 설립 당시 1.8%에 불과하던 신용판매 점유율을 올해 9월말 12.5%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5년만에 6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총 7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연간치인 638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 기간 현대카드는 고객들의 신뢰도도 업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펼였다. 순추천 고객지수인 NPS(Net Promoter Score, 타인에게 추천할만한 회사인가를 묻는 지수)는 신용카드 회사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을 포함한 전체 금융회사 중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에게 후원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 9월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2006’에서 빼어난 연기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김연아 선수에게 보답하고,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을 맞아 비인기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