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이번주 ALM(자산부채관리) 구축을 위한 RFP(제안요청서)를 관련 업체에 발송할 계획으로 사업자 선정,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스템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생명은 이번 ALM 시스템 구축에 자본 적정성, 보험리스크 일부 등을 포함한 확대된 개념의 리스크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금호생명의 ALM 시스템 구축은 금호생명 내부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현이다.
PC에서 관리되고 있던 리스크 관련 데이터를 시스템으로 구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리스크 관련 대용량 데이터 정보 저장을 가능케 하고 ALM과 관련된 정보의 통합성도 높일 계획이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은 자산, 부채의 통합 관리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좀더 세밀하게 구분된 리스크 관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최근 금융감독원이 도입 예정인 RBC, RAAS 등 리스크 관리 제도 도입에도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