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은퇴자금의 추정치는 기본생활비와 여유생활비 그리고 물가상승률 4%정도가 고려돼 어느 정도 객관적인 근거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면 이렇게 금융기관이 산정한 은퇴자금의 규모가 과연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것일까?
지난 2월 LG경제연구원의 이철용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은퇴자금으로 50대의 경우는 3억원, 40대의 경우는 4억원, 그리고 50대의 경우는 5억원이면 충분하다고 추정했다. 이는 연간 물가상승률 3%, 금전가치하락에 따른 할인률 4%, 그리고 은퇴시점까지 축적된 자산의 연수익률 4%, 그리고 완전노령연금 매월 50만원을 기초로한 추정치가 근거로 제시됐다.
4억원과 7억원 그리고 13억원의 차이는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노후생활을 경제활동이 가능한 시기의 생활수준과 거의 동일시하고, 장기 재무플랜을 추정할 때 물가상승률 등을 높게 잡는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장기플랜의 재무추정은 흔히 ‘복리효과’로 인해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문제가 있다. 은퇴플랜이 우리나라보다 20년 이상 앞서 있는 미국에서조차 은퇴자금 과다산정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WM잡지인 ‘Worth’에서도 이러한 은퇴자금 과다 산정의 이면에는 금융기관의 마케팅전략이 숨어 있으며, 은퇴자금의 규모는 개인의 삶의 방식이나, 소비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물가상승률의 과다산정과 은퇴이후 생활비에 대한 낙관적인 산정이 은퇴자금의 규모를 부풀리는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뱅가드의 리서치자료에 따르면 은퇴이후 생활수준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금융기관의 재무설계사들은 은퇴이전 생활비의 70~80%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대답한 반면, 고객들은 은퇴이전 생활비의 51%정도가 최소생활비로 적당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은퇴자금규모에 대한 금융기관 추정과 일반인들이 실제 필요한 은퇴자금에는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물론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은퇴자금의 규모가 아니라 은퇴 이후 명확한 삶의 목표를 갖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가 정해진 후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은퇴자금 규모가 정해지는 게 순서다. 고객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재무설계의 필요성을 각인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점을 감안해 좀더 설득력있는 현실적인 리서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스테이블코인 입법 '주춤'···한은, CBDC 실험 재개 ‘속도전’ [디지털자산 풍향계]](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19211631031920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검증된 인물 우선' 국힘 서울시당, 서울 구청장 단수추천 속도전[6·3지방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0173907030190b372994c951245313551.jpg&nmt=18)
!['스타 발굴 대가' 이수만도 10억 투자...드론 강자 '파블로항공' [K-방산 신흥강자 ②]](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01423320542000d260cda7511817679169.jpg&nmt=18)



![강기범 하나증권 디지털신사업실장 "초기 생태계 조성 미션…다양한 발행인 발굴" [증권사 디지털자산 상륙작전 ③]](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191613170504300f4390e77d222112131237.jpg&nmt=18)
![[3월 4주 청약] 전국 청약 2237가구…서울 영등포 ‘더샵 프리엘라’ 1순위 청약](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320160509080010048b7183331435245135.jpg&nmt=18)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30416113601805de68fcbb3512411124362.jpg&nmt=18)
![[그래픽 뉴스] “돈로주의 & 먼로주의: 미국 외교정책이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2261105472649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워킹맘이 바꾼 금융생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2021638156443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매파·비둘기부터 올빼미·오리까지, 통화정책 성향 읽는 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22714105702425de68fcbb3512411124362.jpg&nmt=18)
![[그래픽 뉴스] 하이퍼 인플레이션, 왜 월급이 종잇조각이 될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1141153149784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AD] 현대차, 글로벌 안전평가 최고등급 달성 기념 EV 특별 프로모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10616064705033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AD] 현대차 ‘모베드’,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10510341300371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