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거래소 이사로 있던 이명씨가 코스콤 전무로 임명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코스콤에서 금융정보본부장을 맡았던 정의연 전 본부장〈사진〉이 거래소 전문위원으로 이직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3일 “인력 교류 차원에서 최근 코스콤 전 본부장이었던 정의연씨가 지난달 초 거래소 인사를 통해 전문위원으로 이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전문위원은 현재 거래소가 추진중인 차세대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코스콤은 현재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조언을 해주는 2명의 전문위원을 두고 있다. 1명은 기술 분야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또다른 1명은 업무와 관련해 분석·설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정 전문위원은 이중 기술 분야를 맡고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지난 6월 이명 전무에 이어 지난달 정의연 전문위원의 이직은 최근까지 없었던 거래소와 코스콤 간의 새로운 인력교류 형태”라며 “거래소와 자회사 간의 관계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 전문위원은 지난 82년 한국증권전산(코스콤의 옛 이름)에 입사해 백업시스템사업실장, 선물옵션시스템사업실장, 기획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코스콤 금융정보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