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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김대환 퇴직연금본부장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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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19 21:27

“퇴직연금, 상품 아닌 100%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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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김대환 퇴직연금본부장
퇴직연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교육’이 최우선 과제

‘장기적사업’ 인식 통한 탄탄한 준비기간 거쳐야

“퇴직연금시장은 금융기관들이 오랜 기간동안 준비해야 될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지난 14일 퇴직연금에 대한 모든 문의와 요청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퇴직연금상담센터’를 전격 개소한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본부 김대환 본부장〈사진〉은 “현재의 물리학적 수치는 퇴직연금시장에 영향을 끼치기엔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3년 동안은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준비를 쌓는 기간으로 생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퇴직연금은 무엇보다도 사업자들이 퇴직연금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교육’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

현재 미래에셋 퇴직연금본부는 기획팀, 컨설팅팀, 마케팅팀, 지원팀의 4개 팀으로 나뉘어져 있고, 얼마전 개소한 퇴직연금 센터 1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퇴직연금상담센터’에서는 지난 8개월동안 본부팀내에서 전문적인 교육과 실무경험, 상담능력을 인정받은 5명의 컨설턴트가 기업실무자는 물론 근로자가 궁금해하는 퇴직연금에 관한 모든 궁금점을 상담해준다. 이들 컨설턴트들은 300개이상의 기업에 대한 규약작성 실무경험을 쌓고, 1500명이 넘는 근로자에 대한 교육 및 자산관리를 진행해 온 퇴직연금 베테랑들이다.

현재 퇴직연금본부내에는 총 26명의 전문인력들이 맨파워를 이루며 퇴직연금과 관련된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교육부분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본부는 퇴직연금이 본격 도입된 지난해 말부터 기업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씩 자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퇴직연금스쿨’을 개최중이다. 또 퇴직연금가이드 등을 만들어 퇴직연금에 대한 사업자들의 올바른 인식제고는 물론 자체직원 교육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퇴직연금과 퇴직보험은 전혀 다르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퇴직연금제도의 본질적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제일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가 지향하는 퇴직연금제도의 본질적 의미는 크게 세 가지다.

특히 그중에서도 ‘자산운용능력’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즉 기업들도 근로자들의 자산과 그들이 지닌 자산운용에 관심을 지녀야 하고 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될지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제대로 된 퇴직연금에 대한 인식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사간, 사업자와 퇴직연금유치자간의 활발한 교육과 커뮤니케이션도 빼놓을 없는 중요사항으로 꼬집었다.

이와 더불어 퇴직연금사업자 기업에 대한 맞춤 ‘컨설팅’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다.

김 본부장은 “해당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하는 능력이야말로 퇴직연금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현재 퇴직연금시장은 공기관 등의 ‘대어’급 대형기관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은행이나 보험권 등 타 금융기관이 퇴직연금시장에 기울이는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퇴직연금야말로 진정한 100%의 서비스 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퇴직연금에서 자산운용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수익을 최대한 창출할 수 있는 전문성이야말로 증권사만이 가진 장점이자 특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퇴직연금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묻자 김 본부장은 퇴직연금을 적립식펀드에 비유하면서 소비자들이 ‘퇴직연금에 대해 안정된 노후를 위한 투자수단으로 제대로만 인식하고 이해한다면 보다 빠른 시일안에 퇴직연금시장이 ‘新투자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 본부장은 “퇴직연금사업이 초기에 많은 자본과 시간을 기울이는 ‘장기사업’이므로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와 전문적인 인력들의 충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러한 전문경쟁력을 퇴직연금사업자들이 제대로 갖추지 못할 경우엔 향후 도태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업측이 퇴직연금에 대해 너무 어렵게 오해하는 편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며 “퇴직연금에 대해 제대로 이해시키고 교육시키는 것은 결국 퇴직연금사업자들이 수행해야 할 임무”라고 못박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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