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생보사별로 제각각 집중투자하는 대상이 따로 있었다.
30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대한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금호생명, 동부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9개 생보사들은 지난해말 현재 일반계정 운용자산중 59.4%를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있고, 대출채권에 32%, 부동산에 5.1%를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과 예치금의 비율은 3.6%에 그쳤다.
유가증권의 대부분은 국공채 회사채 등 채권이었고 주식은 전체 운용자산의 3.9%에 불과했다.
국공채 투자비중이 26.9%로 가장 높았고 회사채는 8.7%, 수익증권과 해외유가증권에 각각 6.1%를 투자했다.
대출채권에서는 보험약관 대출이 11.8%로 가장 높고 부동산담보대출도 9.7%에 달했다. 신용대출은 5.2%였으며 평균 5.1%의 운용자산을 부동산으로 보유했다.
생보사별로는 집중 투자하는 대상이 사뭇 달랐다. 예를들어 대한생명은 국공채 투자비중이 전체의 44%를 달해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삼성생명은 주식으로 12.6%를 굴려 2위인 동부생명의 6.8%보다도 2배가량 높았다.
반면 금호생명은 국공채에는 1.5%만 투자했을 뿐이고, 대신 회사채에 19%를 운용해 눈길을 끌었다. 동양생명도 국공채 투자비중이 19%로 비교적 낮고 회사채 투자비중은 22.7%로 업체 최고였다.
또 해외유가증권을 가장 활발히 하는 곳은 삼성생명과 금호생명으로 각각 11.1%와 10.9%를 투자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3.1%로 업계평균의 절반 정도의 비중으로만 투자하고 있었다.
부동산담보대출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곳은 흥국생명. 국공채에는 다른 생보사의 절반정도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대신 부동산담보대출에 운용자산의 30%를 배정했다. 업계 평균이 9.7%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편 한기평은 "2005년말 기준으로 주요 생보사들의 가중부실자산비율은 대체로 1% 미만 수준"이라며 "업계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며, 업체별로 뚜렷한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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