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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금호 전문경영체제로 새 출발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6-11 20:21

신동아 권처신, 금호 최병길씨 신임사장 내정
그룹차원에서 전문경영인 내세워 도약 발판

신동아화재와 금호생명이 전문경영인을 내세워 올 회계연도 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이 두회사에서 신임사장을 내정한 것과 관련 공통점으로 그룹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11일 신동아화재 및 금호생명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화재는 지난 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진영욱 현 사장의 후임으로 권처신 전 삼성애니카랜드 사장을 내정하고 현 진영욱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본보 8일자 인터넷 판 참조)

권 신임사장 내정자는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사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으로 충북 괴산출신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이 후 삼성화재로 옮긴 후 상품개발부장을 비롯해 호남지역본부장, 상품개발담당임원을 두루 거친 후 2003년 수도권 본부장과 부산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1월 삼성애니카랜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한화그룹에서 신동아화재 후임사장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5월말 사장직을 사임했다.

한화그룹에서 권 내정자를 영입한 배경으로 업계일각에서는 계열사인 대한생명이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경영안정화를 이루는 등 경영정상화가 본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 올해부터 신동아화재를 적극적으로 챙기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초 그룹구조본에서 받은 경영진단에서 신동아화재의 실적 등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며 “보험전문가인 권 사장을 영입한 것은 앞으로 신동아화재를 적극적으로 관리해보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신동아화재의 경영정상화에 핵심의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내정자는 삼성화재 시절 일반 및 장기보험 상품개발을 주도하는 등 일반보험분야에서 상당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베테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금호생명도 이달 말 임기만료인 박병욱 사장의 후임으로 현 최병길 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28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현 박병욱 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최 내정자는 대구 출생으로 대구상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1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98년 상업은행 합병추진위원회 경영전략팀장, 2001 ~ 2002년 한빛은행 경영 혁신단장 2002년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 CFO) 2004년 중소기업 고객본부장을 거쳤다.

이어 2004년 6월 금호생명에 입사해 경영기획. 상품 담당 상무로 근무하다 작년12월 부사장으로 승진, 경영기획(홍보)을 비롯해 리스크관리, 상품개발 , IT기획 담당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최 내정자는 조직의 Turn around 전략을 마련, 시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작년 12월 실시한 일반공모 방식으로 한 1,020억 유상증자계획을 지휘하는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외 활동으로 정부혁신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정부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모두 전문경영인으로, 그룹차원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에서 단행된 것이 공통점이라 볼 수 있다”며 “그룹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향후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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