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자산관리공사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를 재창조하는 글로벌 자산관리 회사`라는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0년까지 △핵심사업의 전환기 △사업확장기 △해외시장 본격 진출기 등의 3단계 성장경로를 거쳐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가 이번에 선포한 비전은 부실자산 및 국·공유 재산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자산가치 창출을 통해 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세계 수준의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부실자산 정리와 국·공유 재산관리 및 조세압류재산 관리를 사업영역으로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10년까지 주력할 4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4대 추진전략은 △업무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한 수익모델 개발 △안정적 수익과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수익모델 개발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신사업 개발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역량 확보다.
자산관리공사는 이를 통해 2010년까지 부실자산(NPL) 관련 사업에서 9000억원, 정부위탁업무에서 1000억원 등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산관리공사 김우석닫기

또 김 사장은 "이번 비전 수립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전문 자산관리회사로 거듭나겠다"며 "경제위기 당시 국가경제 회생에 중추적 역할 수행에 헌신적 노력을 다해 온 공사는 국유재산관리와 체납조세정리 등 공적 서비스를 통해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