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고객님, 올해는 고객님을 저희 보험사의 고객으로 모시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손보사들의 고할인고객에 대한 박대(?)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일부 손보사들은 아예 이들 고할인 계약자들에 대한 보험가입요청을 거절하거나 또는 담보를 제한하는 등 박대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보험료를 올려 받기 위해 일부 특약을 가입하는 조건으로 보험가입을 승인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올초 금융감독원이 장기무사고자들에 대해 보험가입 거절 등 홀대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손보업계에 전달했음에도 불구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대형손보사 및 온라인 전용손보사를 포함, 일부 손보사들의 고할인 차보험계약에 대한 인수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S 손보사의 경우 할인할증 40%(7~8년이상 무사고 계약자)인 고할인계약건에 대해 대물보상의 가입금액 최고한도를 5000만원을 넘어서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할 시 시스템적으로 보험료 산출 자체가 되지 않도록 하는 등 보험인수를 못하게 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텔레마케터는 “할인할증 40% 고할인고객의 경우 대물배상의 가입금액을 1억원으로 설정할 경우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며 “최고한도가 5000만원까지 밖에 안된다”고 전했다.
담보설정 등 보험설계를 보험사가 일방적으로 제한, 고객의 선택권이 철저히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자보 인수판정 시스템을 구축한 모 대형손보사는 인수거절대상 조건이 입력될 경우 시스템에서 아예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했다.
모 온라인 전용손보사의 경우도 할인할증 40%인 고할인 계약자에 대해 보험인수를 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는데 단 법률지원서비스특약을 가입한다는 조건하에 계약을 승인해 주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법률서비스특약은 고객이 자동차 사고로 확정판결을 받아 벌금을 부담해야 할 경우 보상을 해주고 또한 피보험자가 사고를 일으켜 사망자가 발생하면 형사합의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상품으로, 특약을 맺은 운전자가 자동차 사고의 과실로 구속됐을 때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급하는 등 손보사가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하지만 자기차량사고, 대인배상, 무보험 상해 등 여타 담보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보험료 부담이 그 만큼 커질 수 밖에 없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상승 등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돼 전 손보사들이 인수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자사의 경우도 고할인계약을 포함해 일부 계층에 대해 인수기준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단 고할인 계약자의 경우 보험료가 너무 낮기에 회사로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일부 특약을 가입하는 조건으로 해 보험계약을 받고 있는 것은 그 만큼 경영상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고객의 선택사항이 아닌 반 강제적으로 특약을 가입토록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상술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장기 무사고자에 대한 가입 거절 지적이 있어 지난번 손보업계에 가입거절을 자제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무사고 운전자들에 대한 불이익을 줘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초 모 대형 손보사는 모집인이 보험료 할인율 30% 이하인 운전자를 유치할 경우 기본 수수료에 보험료 기준 2.5~5%의 수수료를 얹어주는 ‘우량성과제도’를 도입했다가 이 제도가 사실상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차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전면 백지화 한 바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머니무브 2026]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151134260139302a735e27af12411124362.jpg&nmt=18)
![[머니무브 2026]"해외 부동산에서 AI·정책까지… 한국금융투자포럼 7년, 시장을 읽는 눈은 어떻게 진화했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161555450619702a735e27af22086103235.jpg&nmt=18)
![[THE COMPASS] LS전선, ‘EB 발행’ 5000억 조달…지배구조 개편 ‘신의 한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14195640074130a837df649412411124362.jpg&nmt=18)
![[KFT 모닝 브리프] 2026.09.15 — 오늘 꼭 알아야 할 국내외 경제·시장 뉴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15072149036430141825007d12411124362.jpg&nmt=18)
![[머니무브 2026] “지금 사도 될까?” 답이 안 보인다면…하반기 투자, 4명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151044050355302a735e27af12411124362.jpg&nmt=18)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9021356075202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8041713155615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7291740382069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6301704439153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머니무브 2026] “지금 사도 될까?” 답이 안 보인다면…하반기 투자, 4명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9151044050355302a735e27af12411124362.jpg&nmt=18)
![[AD] ‘PBV 라인업 확장’ 기아, 9월 독일서 ‘PV7’ 첫 공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83111010602815074925877361231180222.jpg&nmt=18)
![[AD] 제네시스, 럭셔리 경험 더한 ‘2027 GV70’‧‘GV70 그래파이트’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354608560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개소세 혜택 종료…현대차, ‘썸머 페스타’로 고객 부담 완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235500483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인도 타임스 드라이브 어워즈서 ‘올해의 SUV’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5071156400590007492587736124111243152.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