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이사는 홍성고등학교,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세청, 재정경제부 등을 거쳤다.
66년 인천세무서 서기보로 시작해 98년부터 재경부에서 근무했다. 국세청 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을 거쳤으며 재경부 세제실장, 국제심판원장 등을 역임했다. 9급 공무원으로 출발, 비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1급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세무전문가로 금융실명제 도입의 기반을 세웠으며 이 때 실명제 도입을 위한 전산화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T 부문에서는 국세청에서 전산정보관리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고 이 시기에 국세청 전산시스템 고도화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 신임사장은 2일 취임식을 통해 코스콤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증권 유관기관이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코스콤의 위상 정립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됐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