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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카드사 3년만에 흑자전환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09 10:55

영업실적 향상 힘임어 작년 3393억 순익

지난해 전업 신용카드사의 경영실적이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 건전성 감독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올초부터 조정된 조정자기자본비율 산정시 유동화자산(ABS) 반영비율은 추가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8일 "6개 전업카드사는 지난 해 3393억원의 당기순익를 기록, 2004년 1조340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업 카드사의 연간 손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2002년 이후 3년만이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까지 적자상태가 지속됐으나 2분기부터 전 카드사가 흑자로 전환됐다. 이는 부실여신 정리과정에서 큰 부담이 됐던 대손비용이 2분기 이후 크게 감소했기 때문. 분기별 대손비용은 지난해 1분기에 2조97억원에 이르렀으나 2분기에는 2553억원, 3분기 1359억원, 4분기 2458억원으로 줄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도 지난해말 현재 연체율이 10.05%로 전년말(18.25%)에 비해 8.20%p 하락했다. 연체율은 올 1월에도 9.67%로 하락했다.

지난해 말 조정자기자본비율이 평균 19.00%로 전년말 9.83%에 비해 9.17%p 상승, 자본적정성도 크게 높아졌다. 이는 연중 3393억원의 당기순익과 현대카드에 대한 GE캐피탈의 자본참여(후순위채 인수 2000억원 등), 삼성카드의 유상증자(1조2000억원) 등의 자본확충 때문이다.

금감원은 "올해도 전업 카드사들의 흑자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건전성 감독상 미흡한 부분은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경험손실률에 의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마련, 올해 3분기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는 자산건전성분류에 의한 적립방안을 채택하고 있으나 이 기준이 도입되면 현재보다 대손충당금 적립이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또 조정자기자본비율 산정시 조정총자산에 유동화자산 반영비율을 추가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반영비율은 과도한 ABS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억제하고 ABS의 각종 트리거 옵션에 따라 경영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같은 이유로 이 비율은 지난해까지 10%를 적용했으나 올해부터는 20%로 상향조정됐다.

금감원은 이 비율의 추가 상향조정 여부를 상반기내에 결정해 하반기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밖에도 마케팅 경쟁징후를 나타내는 마케팅 활동 핵심지표를 마련,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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