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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2008 국제화 지평 당차게 연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01 23:45

대형화·겸업화 성과 바탕 글로벌시장 진출 본격화
가치창출력 핵심키워드…시장은 ‘견제·균형’

[창간특집] 2008 국제화 지평 당차게 연다
금융계 고위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2008년께 대한민국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이 질적으로 다른 진화 과정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에 합일(合一)하는 흐름이다.

금융회사와 금융인 숫자는 줄이고, 건전성을 축으로 대형화와 겸업화로 몰아 쳤던 시기는 마무리된 뒤다.

그 대신 고부가가치 창출력을 바탕으로 국제화를 겸비해 성장해 가는 금융사와 그렇지 못한 금융사로 양극화 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도 적지 않다.

금융계 한 고위관계자는 “금융이 실물 경제를 병참지원하던 데서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라 경제를 이끄는 새 동력으로 탈바꿈하는 때가 2008년 이후에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감독원 공식 추산치에 따르면 금융산업의 부가가치는 2003년 56조7000억원이었다. 어떤 전문가들은 2005년엔 60조원 중반대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이후 부가가치 창출력을 100조원 가까이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그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직접금융시장과 간접금융시장의 조화로운 균형 국면이 자연스레 펼쳐질 것이란 견해가 많았다.

중견 이상 대기업이 국내외 직접금융을 쓰고, 정통은행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 감소에 따른 지각변동은 은행들로 하여금 리테일뱅킹의 격조 높이기와 중소기업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바뀔 것이다.

또 2005년엔 종합재산신탁제도가 도입돼 맞춤형 서비스에 능한 전문성을 갖췄는지 여부가 중요한 잣대로 떠올랐고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 자산관리서비스와 자본시장 선진화 기반을 다시 다졌다.

이처럼 저축에서 투자로 무게 추가 옮겨가고 고령화까지 맞물려 펀드 등의 자산운용업계 수탁고가 크게 늘어나면 국내 자본시장은 원본증권 규모의 한계에서 벗어나 해외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은행권의 해외 무대 영업확대 본격화와 맞물려 한국금융 산업의 국제화 시대가 활짝 열리리라는 바람직한 상황과 맞닿는다는 관측이다.

물론 금융기관 경쟁력은 금융상품 제조와 유통이 분리되는 상태에서 얼마나 영업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갖췄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상품과 대고객 접촉 때의 만족도 차별화가 한계에 봉착한 시점에서 네트워크 싸움은 상당히 큰 파괴력을 지닌다.

아울러 보험산업은 방카슈랑스 말고도 2007년 도입될 RBC(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에 따라 체력(자본적정성)이 부족한 하위권 보험사에겐 위기가, 반대로 우량 보험사에겐 M&A 등이 촉진되는 기회로 작용해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 물론 모든 구조조정이 그러하듯 일부 생보사가 상장에 성공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최대한 살려 생존에 성공하는 보험사들의 경쟁력은 또 다시 굳건해 지리라는 전망 역시 지배적이다.

  • [창간특집]구조개혁 10년 미리 가 본 2008 금융산업, 즐거운 상상

    정희윤·홍승훈·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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